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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장례·장묘·추모

국가보훈처, 부산 가덕도·가락동 국군묘지 ‘국가관리묘역’ 지정

 

◈국가관리묘역 관리 위한 전담관리원 운용, 의전시설 및 안내·편의 시설 설치 등 묘역 정비 시작
◈김도읍 의원, “국가관리묘역 지정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들을 예우할 수 있는 품격있는 추모공간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

국민의힘 김도읍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6.25전쟁 73주년을 앞두고, 강서구 가덕도와 가락동 국군묘지가 국가보훈처로부터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다”고 밝혔다.

국가관리묘역은 국립묘지 외에 안장되어 있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의 합동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국립묘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게 된다.

특히, 국가관리묘역 지정 시 국가보훈처가 연간 1억 4,8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전담 관리원이 수시로 묘역 상태를 점검하고, 묘역 관리 상태에 따라 봉분 및 비석·둘레석 등 정비, 국기게양대 등 의전시설 및 안내·편의 시설물 등을 설치하여 국가가 직접 관리를 해나가게 된다.

한편, 이번에 지정된 부산 가락동 국군묘지는 6·25전쟁 중 낙동강 전투에서 전사한 가락 출신 전몰용사 39기(등록자 16, 미등록자 23)가 1952년경 안장됐으며, 가덕도 국군묘지는 6·25전쟁 중 전사한 가덕도 출신 전몰용사 25기(등록자 15, 미등록자 10)가 1957년 6월경 안장됐다.  

현재는 부산 강서구청에서 국군묘지에 국군용사 충혼탑과 충혼비를 건립하고, 현충일 추념행사를 거행하는 등 관리를 해오고 있다.

김도읍 의원은, “6.25전쟁 73주년을 앞두고 당시 참전 용사들의 안장 묘역이 국가관리묘역에 지정이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국가관리묘역 지정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들을 예우할 수 있는 품격있는 추모공간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가덕도· 가락동 국가관리묘역 안장 전몰용사 64명 중 미등록 상태인 33명에 대해 국가보훈처와 협의하여 국가유공자로 예우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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