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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고독사·자살예방

자살 예방, ‘생명존중 위한 7대 종교 간담회’ 개최

 

생명존중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 및 협력방안 논의

보건복지부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공동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와 함께 6월 14일(화) 코리아나 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생명존중을 위한 7대 종교 간담회’(1부 행사)를 11시 40분, 학술토론회(2부 행사)를 오후 2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거나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 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종교계와 함께 자살 예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부 간담회에서는 7개 종교단체 대표자들이 모여 종교계 자살 예방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을 비롯하여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7대 종단 중앙위원, 김태성 사무총장,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양덕창 공동의장,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종교계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 참여 중인 종단들이 뜻을 모아 “생명을 살리는 자살 예방 지침서”를 개발하여 자살 예방 교육을 추진하였으며, 유가족 자조 모임을 지원하는 등 종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종교가 지역사회의 생명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종단 내 생명 지킴이 교육 확산,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합동 캠페인 등 추가적인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했다.

2부 학술토론회는 “코로나 시대의 일상회복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이 기조 강연을 맡았으며, 이어서 유영권 연세대학교 신학과 교수가 “코로나 시대의 일상회복과 자살 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7개 종교단체 대표자와 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원소윤 과장이 참여하였으며, 자살 예방을 위해 종교계, 정부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2차관은 “모든 종교의 근간이 생명 사랑에 있고, 종교가 국민의 삶 가까이에 있는 만큼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종교계가 적극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도 OECD 1위 수준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올해 제5차 범부처 자살예방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예방부터 고위험군 지원,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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