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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경북지역 ‘거리두기 해제’되자 112신고량 9.2% 증가

 

경상북도경찰청(청장 이영상)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후 3주 기간 대비 112신고량을 분석한 결과, 약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유지되어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음주, 각종 모임 등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112신고량이 증가한 것이다.

건종별로는 무전취식·주취자 등 질서유지 신고가 14%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중요범죄 신고도 12.1% 증가하였다.

중요범죄 중 특히 가정폭력 25.4%, 아동학대 16.3%, 데이트폭력 12.7%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신고가 많이 증가했으며, 그 외 교통관련, 음주운전 17.1%, 교통사고 8.3% 각각 증가했다.

요일별로는 거리두기 해제 후 회식, 모임이 많아진 금요일 신고가 16%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최다 신고 요일은 토요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은 5월 가정의 달,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 방역의무 완화 및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112 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 예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도민들에게 범죄관련 적극적인 112 신고와 함께 단순 민원·상담 문의는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 182(경찰민원콜센터)를 이용해 주시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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