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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아모레퍼시픽, '회삿돈 35억 횡령' 직원 3명 경찰 고소

 

아모레퍼시픽에 발생한 직원들의 회삿돈 횡령사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측이 사과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7일 언론사 등에 보낸 메시지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일부 직원의 횡령 등 비위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측이 밝힌 직원의 횡령 가담자는 3명이며 횡령액수는 35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내부 정기 감사를 통해 비위사실을 확인했고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해당자 전원에 대해 해고 징계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루 규정에 따라 징계조치 결과 및 재발방지책을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에 보고하고 사내에서 투명하게 공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횡령액 대부분을 신속하게 회수했고 15일 중 횡령으로 적발된 3명을 대상으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관계자는 "당사는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영업활동 전반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로 아모레퍼시픽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을 끼쳐 죄송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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