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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고독사·자살예방

동두천시 보산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고독사 위기 홀몸어르신 구해

 

동두천시 보산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일 민관협력 인적안전망인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고독사 위기 홀몸 어르신을 신속히 조치했다고 밝혔다.

보산동 맞춤형복지팀에 따르면, 화장실 앞에서 넘어져 일어나지 못한다는 제보를 받고 대상자의 집에 방문했을 때 A씨는 마른 체격으로 기운이 없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복지담당자는 병원입원을 권유했으나 당사자가 거절하여 침소에 누워드리고 돌아왔다. 그 후 위기가구 모니터링 중이던 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 송홍규, 정태영)이 지난 6일 이상징후를 발견하고 남양주 현대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는 의식을 회복하고 건강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A씨는 홀로 탈북해 친인척 없이 미혼으로 살고 있다. 또 평소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싫어해 기초연금 이외에는 수급 신청을 하지 않아 이번 계기를 통해 맞춤형복지팀에서 기초생활수급을 A씨의 동의를 받아 직권으로 신청했다.

여운성 보산동장은 “통장님들의 발빠른 대처로 A씨의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민관협력 인적안전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위기상황 대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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