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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윤석열 대통령 첫 주 직무수행 '잘하고 있다' 52%, '잘못하고 있다' 37%

 

한국갤럽, 윤 대통령 직무 수행 전망…향후 5년간 '잘할 것' 60%, '잘못할 것' 28%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첫 주 지지율이 5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022년 5월 둘째 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52%가 긍정 평가했고 37%는 부정 평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2%), 성향 보수층(73%), 60대 이상(70% 내외)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8%), 성향 진보층(63%), 40·50대(50% 내외) 등에서 많았다.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에서는 긍/부정률 차이가 크지 않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17명, 자유응답) '공약 실천'(8%), '대통령 집무실 이전',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7%), '공정/정의/원칙'(6%), '소통'(5%),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 '경제/민생', '부동산 정책', '주관/소신', '전반적으로 잘한다', '통합/포용'(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366명, 자유응답) '대통령 집무실 이전'(30%), '인사(人事)'(17%), '공약 실천 미흡'(10%),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등을 이유로 지적했다.

지난주까지 4주간 진행한 대통령 당선인 직무 수행 평가에서는 긍정률이 50%에서 41%까지 하락했으나, 5월 10일 취임 후 첫 대통령 직무 평가에서는 긍정률 52%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물어 본 결과 60%가 '잘할 것', 28%가 '잘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이 향후 5년 직무를 잘할 것이란 전망은 국민의힘 지지층(87%), 성향 보수층(78%), 대구·경북(81%) 등에서 두드러졌고, 잘못할 것이란 전망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8%), 성향 진보층(55%) 등에서 많았다.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에서는 당선인에 대한 긍정 전망(50%, 59%)이 부정 전망(26%, 27%)을 앞섰다.

취임 직후 기준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 기대치는 전임 대통령들보다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1993년 2월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85%, 2008년 3월 이명박 대통령 79%, 2013년 2월 박근혜 대통령 79%,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8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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