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을 통해 바둑 문화의 발전과 시민들의 다양한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28일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신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국내 유사 사례가 없는 건축물인 바둑전용경기장이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한국기원 관계자, 자문위원, 용역 수행사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사의 최종 보고와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을 통해 설계의 완성도 향상에 주력했다.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사업은 지난해 8월 설계 용역을 착수해 올해 6월 완수 예정이며 입주 예정 기관인 한국기원과의 업무협약 체결 후 그간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건물 내부 공간 구상 마련과 조성 후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 토의 등을 추진해 왔다.
설계가 마무리되면 올해 9월 착공해 2023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396억 원이 투입되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98억 원, 경기도에서 50억 원을 지원한다. 의정부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로 확보된 사업이다.
국내 최대로 조성되는 바둑전용경기장은 의정부시 호원동 403번지 일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천849㎡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부지는 사패산 끝자락 직동근린공원 내 위치한 자연녹지로 둘러싸인 부지이며 도시 소음으로부터 차단돼 집중이 필요한 바둑 경기의 특성을 고려한 경기장이다.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장소로서 전통 담장 및 육각 정자 도입과 고풍스러운 입면 계획으로 한국의 전통을 부각했다.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바둑인들이 찾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4년 7월 개관 예정인 의정부바둑경기장은 입주 예정 기관인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국제대회, 국내 바둑 리그 등이 바둑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으로 이로 인한 의정부시 홍보 효과가 기대되며, 대회 운영에 필요한 인력 수급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또한 바둑을 배우고 싶어 하는 시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개발하고 제공해 바둑 문화를 발전시키고 국민 여가 선용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한국기원의 유치와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으로 의정부시가 스포츠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 지역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둑 보급과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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