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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안산시, 법인택시업계 고충 해결 간담회 개최

 

경기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택시 경영자 및 운수종사자와 간담회를 하고 고충 해결에 나섰다.

지난 27일 택시업계 대표, 5개 법인 노조위원장, 시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부동 안산시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승객 급감, 운전기사 부족, 이로 인한 택시업계 경영 위기 등 법인택시 전반에 대한 실태 파악, 제도개선 등 미래지향적인 택시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안산시는 법인택시업계에 카드 결제 수수료 및 카드 단말기 통신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는 생활안정지원금 50만 원(시비)과 일반택시 한시지원금 150만 원(국비)을 지난 3∼4월에 걸쳐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이어 추경 예산을 통해 마련한 기사 처우 개선비 3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동한 전국택시연합회 안산시지부장은 "현재 법인택시업계가 겪는 애로점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해 중앙정부의 국비와 도·시비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법인택시업계의 운전기사들의 이직률 증가에 따른 경영악화를 인지하고 있다"며 "노사와 안산시가 주기적으로 만나 애로점을 해결해 시민들의 택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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