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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G20, 글로벌 경제 충격에 대한 해결책 의장국에 기대

 

스리 뮬랴니 인드라와티 재무장관은 2022년 4월 21일(목)에 제2차 G20 FMCBG 회의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났다. 앞서 미국, 캐나다, 영국 재무장관은 워싱턴D.C.에서 인도네시아 G20 의장국이 조직한 제2차 G20 FMCBG 회의 중에 러시아 대표단 참석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집단 퇴장을 했다.

스리 뮬랴니 인드라와티(Sri Mulyani Indrawati)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이 "제2차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FMCBG) 회의에서 G20 의장국 인도네시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드라와티 재무장관은 목요일에 열린 제2차 G20 FMCBG 회의의 기자회견에서 "(G20) 회원국은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이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상황이 악화되고 급변한 데에 따른 것"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에너지, 식량, 비료 가격 인상 등에 매우 역동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드라와티 재무장관은 "현재 G20 의장국을 맡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이러한 극도의 역동적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모든 G20 회원국과 집중적인 소통 및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며 "G20의 훌륭한 통치는 협의와 협력에 기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도네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뿐만 아니라 팬데믹으로 인한 다양한 글로벌 경제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모든 G20 회원국과 지속해서 논의하고 있다"면서 "여러 국가가 높은 인플레이션의 위협에 처해 있으며, 글로벌 에너지 및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정책 입안자들은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출구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드라와티 재무장관에 따르면, G20 회원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의 압력으로 인해 여러 중앙은행에서 정책 금리를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 결과, 예상보다 빠른 글로벌 유동성 긴축을 초래할 것을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는 "따라서 더 높은 수준의 정책을 통해 회복을 지원하고, 파급효과의 잠재적 영향력을 낮추기 위해 잘 조정 및 계획되고 소통적인 출구전략과 관련된 사명을 이행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단적이고 조직화된 조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력 완화뿐만 아니라 팬데믹 통제를 목표로 한다. 그는 "이러한 조치는 G20의 우선순위 목록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드라와티 재무장관은 "G20 회원국의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 결과, 성장에 부담을 주고 공급 차질을 확대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키고 글로벌 회복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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