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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중국, 자체 개발한 3세대 원자력 발전소 '화룽 1호' 가동 성공

 

Shanghai Electric이 건설을 지원한 푸칭(Fuqing) 원자력 6호기가 168시간의 시운전을 완료하고 상업 운전 준비를 마쳤다. 푸칭 원자력 발전소 6호기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3세대 원자력 발전소인 화룽 1호(Hualong One) 시범 프로젝트의 두 번째 유닛이다. 

화룽 1호 시범 프로젝트의 완료 및 본격 가동은 중국이 원자력 기술 및 역량 부문에서 글로벌 1군으로 진출했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중국이 원자력 부문의 선두주자로서 등극했음을 뒷받침한다.

카라치 원자력 발전소의 K-2호기 및 K-3호기는 모두 중국핵공업그룹(China National Nuclear Corp, CNNC)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Shanghai Electric은 여기에 주요 장비 공급업체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원전에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수많은 최첨단 원자력 기술이 대거 동원됐다. 

이 발전소는 중국과 파키스탄 간의 에너지 협력에서 가장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로, 파키스탄의 저탄소 경제 구축을 지원하고,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Shanghai Electric은 성명에서 "중국 에너지 기업이 국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해서 확장함에 따라, 중국-파키스탄 경제 회랑 및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따른 획기적인 프로젝트로서 카라치 원자력 발전소 K-2 및 K-3의 완공 및 운영은 이들 에너지 기업에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또한, "녹색 개발을 추진하고 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국과 파키스탄의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hanghai Electric Nuclear Power Group의 자회사인 Shanghai No.1 Machine Tools Plant Limited Company는 일차계통(Nuclear island)에서 사용되는 원자로 내부의 주요 장비, PMC 장비 연료 충전 및 방전 기계 및 연료 수송 장치의 제조를 위탁받았다. 

회사는 2015년부터 화룽 1호의 원자로 내부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기술 및 시험을 포함한 71건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2건의 소재 국산화, 5건의 용접 기술, 4건의 시험 기술, 7건의 공정 기술에서 기술적 혁신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10건의 제조 발명 특허도 획득했다.

중국 최첨단 원자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Shanghai Electric Power Station Equipment Co., Ltd.를 포함한 Shanghai Electric의 여러 자회사 또한 증기 터빈, 발전기 및 증기-물 분리기뿐만 아니라 증기 터빈 발전기 세트 설계 등과 같은 2차 건물(Conventional island)의 핵심 장비 제조에 참여했다.

카라치 원자력 발전소의 K-2호기는 2021년에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모든 성능 지표가 표준에 도달했고, 양호한 상태의 작동과 함께, 최대 전력 100시간 연속 운전 테스트를 완료했다. 

화룽 1호 1기당 연간 약 90억kWh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파키스탄에서 400만 가구 이상의 연간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전력이다. 

또한 표준 석탄 312만 톤, 이산화탄소 배출량 816만 톤 규모에 해당하며, 매년 7천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효과에 상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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