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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마포구, 소외받는 주변 이웃을 돕는 '우리동네돌봄단' 모집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민관이 함께 소외받는 주변 이웃을 돕는 '우리동네돌봄단' 24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역주민이 복지 취약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직접 발굴하는 '우리동네돌봄단'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주민으로 한정된 기존 돌봄 대상에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 가구를 추가하고 돌봄 지역도 전 동으로 넓히는 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우리동네돌봄단' 모집 대상은 현재 만 40세부터 67세까지의 성인 중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주소지가 마포구인 사업자등록증 상의 대표자이다.

돌봄단은 취약계층 가정을 모니터링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활동을 할뿐만 아니라 ▲고독사 위험가구 집중 발굴 및 관리 ▲정기 교육과 자치 모임 참여 ▲공적 및 민간 서비스 정보제공 및 연계 등 상시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보편적 복지를 구현하는 업무도 수행한다.

근무 형태는 하루 4시간 이내 주 3일제이며 월 22만 원의 활동비와 상해보험비, 교육여비 등의 운영비를 지급받는다.

신청은 서울시 50플러스 포털 '일·참여+' 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방문이나 우편 접수는 불가능하다.

마포구는 이달 중 접수된 서류를 검토 후 면접 절차를 걸쳐 최종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발된 자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개최하는 교육을 수강한 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 란에서 확인하거나 마포구청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포구 관계자는 "우리동네돌봄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늘어난 사회적 고립 가구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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