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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광주자치경찰, ‘빛고을 자전거순찰대원’ 80명 모집

 

치안사고 예방·방범시설물 개선 요청 등 안전지킴이 활동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와 광주경찰청은 범죄예방 시설 상시 점검과 위험에 노출된 사회적 약자 발견 신고 등 각종 치안불안 요인 해소를 위해 ‘빛고을 자전거순찰대원’을 공모한다.

자전거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의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연령에 따라 어르신팀, 장년팀, 청년팀, 여성팀 등으로 나눠 팀당 20명씩 총 8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광주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23일부터 3월 9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순찰대원은 3월부터 올해말까지 광주천, 영산강길, 도심 골목길 등 차량이 통행할 수 없어 경찰이 즉각 대처하기 어려운 취약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치안사고와 안전사고 등을 112로 신고하고, 노후·파손된 방범시설물을 발견하면 네이버 밴드 ‘빛고을 자전거 순찰대’에 공유해 개선을 요청하는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순찰대원들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이 우수한 대원들에게는 자치경찰위원장 표창과 광주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태봉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에 공모하는 ‘빛고을 자전거순찰대’는 지역 안전을 위해 직접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며 경찰과 소통하는 민관협치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모집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지역 자전거 동호회원들로 구성된 ‘빛고을 자전거순찰대’ 시범운영단 20명이 광주천과 영산강길 등 자전거 전용도로 일대에서 지역 내 치안불안 요인 해소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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