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추출(PCR) 검사와 자가진단키트 검사 공간으로 나눠
대전시가 시청 남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의 공간을 분리해 시민 편의를 도모한다.
시는 현재 운영중인 시청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남문광장(자가진단키트 검사)과 시청어린이놀이터(PCR 검사)로 나눠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문광장에서는 자가진단키트 대상자만, 어린이놀이터는 PCR 검사 대상자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자가진단키트 검사자들의 편의를 위해 한 번에 40명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창구를 확대해 시민들의 대기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확진 가능성이 높은 자가진단키트 양성자는 자원봉사자와 동행해 우선순위로 PCR 검사를 받게 해 자가진단키트 양성자와 고위험군이 동일 라인 대기에 따른 감염 위험을 해소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이 곳은 동선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시민들의 혼선에 대한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시청광장 임시선별검사소는 접근성이 높아 개소 이후 1일 평균 3,300명(자가진단키트 1500여 명, PCR 1,800여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곳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엔 오후 12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오미크론 확산세로 인해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유증상자는 시청 남문광장에 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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