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사회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직장맘·대디까지 고충해결 무료지원

 

◆지난해 직장맘 부당해고 등 상담‧구제 약1만 6천건 지원
◆출산·육아휴직 사용거부, 임금체불 등 고충 적극 구제나서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들의 임신, 출산, 육아 등 모성보호권 관리․보호와 남녀평등고용 연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3개 센터를 운영중이다. 

직장맘과 직장대디가 개인과 가족, 직장내 고민과 고충이 생길 경우 망설임 없이 직장맘지원센터에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 서울시는 직장맘지원센터를 통해 직장맘‧직장대디들의 출산‧육아휴직 사용거부, 임금체불, 부당해고, 노동부당행위 등의 고충 해결을 위한 상담과 권리구제를 약 1만 6천 건(▴직장 내 고충 1만5,455건 ▴개인 고충 309건 ▴가족 내 고충 107건)지원했다.

직장맘․대디들의 임신, 출산, 육아 관련 3고충(개인, 가족 내, 직장 내) 해결을 위한 종합상담(15,871건)을 진행하고, 이 중 해고 등의 부당처우가 발생한 경우 신고접수 즉시 전문가(공인노무사, 변호사, 심리상담가)의 밀착지원(1,173건)을 통해 성공적인 개입·지도 및 권리구제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특히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출산휴가 신청 시 해고를 통보하는 사례가 있어 노무사들이 적극 개입하여 직장맘을 상담․권리구제 했고, 이외에도 직장맘․대디들에게 불합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노동관련 근거 개정 등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제안에 나서 성과를 냈다. 

직장맘B씨가 육아기 근로시간을 단축을 하던 도중 사업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휴업을 하게 되었다. 근로시간 단축 사용을 하는 중에 휴업을 하게 될 경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의 중단 여부에 따라 휴업수당의 지급여부, 지급액 등에 차이가 발생될 수 있다.

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을 할 경우 근로시간 단축이 중단된다는 의견으로 고용노동부의 행정해석 변경과 법제처의 법률해석을 이끌어 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하는 고충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전문 법률지원단 운영 ▴권리구제 역량 강화 ▴사업장에 직접 찾아가는 노동법 교육실시 ▴사업주와 직장맘간의 갈등 조정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며 그 동안 직장맘 중심의 센터 운영을 직장대디들도 망설임 없이 센터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홍보 강화를 통해 직장맘과 대디가 일․가정생활 양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노동 사각지대에 있는 콜센터 직장맘 대상 고충 발굴 맞춤형 지원과 방과후 및 방학기간 동안 긴급 자녀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도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2월 10일(목)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를 G밸리 창업복지센터(기존 가산디지털단지 내 W센터)로 이전해 직장맘과 대디들의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서울청년센터 등 입주기업과 협업에 나선다. 

G밸리 창업복지센터는 1,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인근 직장맘ㆍ직장대디들의 접근이 쉽다. 이번 센터 이전을 통해 G밸리뿐만 아니라 서울시 서남권역 직장맘·직장대디·사업주 지원을 위한 안정적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G밸리 창업복지센터 입주 예정인 서울청년센터, 창업큐브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업해 서울시 직장맘ㆍ직장대디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서울시는 직장맘, 직장대디가 법으로 보장된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사업주 지원제도 등도 적극적으로 알려 사업장에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관련해서 직장맘․대디들의 고충해결 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