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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고독사·자살예방

한무경 의원, 文 정부 출범 후 청년층 자살자 증가

 

◆전체 자살자 중 30세 이하 비중 2016년 11.4% → 2020년 14.9%
◆한무경 “청년층 자살 급증, 개인 아닌 사회적 문제…대책 마련 시급”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0세 이하 청년층의 자살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경찰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10세 미만부터 30세 이하 자살자는 2016년 1,483명에서 2020년 1,906명으로 2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10세 미만이 2016년 0명에서 2020년 5명으로 늘었고 10~20세가 346명에서 400명으로 15.1% 증가했다. 특히 21~30세 자살자는 1,137명에서 1,501명으로 무려 32%가 증가했다. 이후 연령대와 연령대 미상의 자살자는 감소했다.

연도별 전체 자살자에서 30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높아졌다. 지난 2016년 전체 자살자 중 30세 이하는 11.4%였다. 이 수치는 2017년 11.8%, 2018년 11.9%, 2019년 12.6%로 매년 증가했고 2020년에는 14.9%를 기록하며 이는 2016년 대비 3.5% 증가했다.

한무경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소년부터 30세 이하, 특히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층의 자살이 급증했다”며, “청년층의 자살 증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의 자살이 급증하는 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이에 대한 사회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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