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는 첨단기술인 초지향성 스피커를 이용해 관망실과 화장로에 추모음향을 송출하는 서비스를 11월 말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추모음향 송출은 양옆 상주들과의 종교적 차이로 인한 불쾌감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대부분 화장장에서 금지하고 있다.
사업소는 최근 국내 기업인 캐치플로우와 지난 달에 협의를 통해 지난 11월 21일 관망실과 화장로에만 소리가 전달되도록 초지향성 스피커 설치를 완료했다.
지향성스피커는 주변에는 소리가 들리지 않고 지향각 안에 있는 특정 지역에만 소리를 전달하는 솔루션으로 그동안 음량 품질 저하 없이 제품을 소형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국내 기업 캐치플로우가 기존 지향성 스피커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며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실용성 및 사업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소 관계자는 “2시간 정도 진행되는 화장에 추모음향 송출 서비스는 고인을 떠나보내야 하는 상주와 유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많은 투자를 통해 개발한 신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는 15기의 화장로에서 하루평균 50여 구의 시신을 화장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그룹명 > 장례·장묘·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욱 국방부장관, 백마고지 유해발굴 현장방문 (0) | 2021.11.26 |
---|---|
한국자유총연맹 영도구지회, 영도유격부대 위령제 개최 (0) | 2021.11.26 |
김기영 전북도의원, 순직 교육청 직원의 장례 지원 근거 마련 (0) | 2021.11.25 |
전두환 전 대통령 연희동 자택서 지병으로 사망…향년 90세 (0) | 2021.11.24 |
부산시, ‘장기·뇌사기증자 및 유가족 예우를 위한 힐링캠프’ 개최 (0) | 2021.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