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단테' 서거 700주기를 기념하여 '단테'와 '신곡' 강좌를 내달 12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단테' 연구의 권위자인 부산외국어대학교 박상진 교수가 진행한다. 그는 2020년에 한국 최초로 이탈리아의 저명한 문학상인 '플라이아노상'(Flaiano Prizes)을 받았다.
박상진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문학 이론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단테 신곡 연구'(2011), '사랑의 지성'(2016), '단테가 읽어주는 '신곡''(2019), '단테'(2020)과 같은 '단테'와 관련한 책을 비롯해 여러 책을 집필했고 '신곡' 등 이탈리아 문학 작품도 번역했다.
강좌는 4차례에 걸쳐 중세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인 '단테'와 그의 거작 '신곡'의 다양한 세계를 탐사하고 작품 속에서 배경으로 나오는 곳을 여행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1회는 700년 전의 '단테'를 찾아가는 여행, 2회는 '신곡'의 세계를 탐사하는 여행, 3회는 '단테'를 따라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4회는 여행의 뒤안길에서 나누는 공감으로 진행된다.
작가인 '단테'의 삶과 작품 '신곡' 속의 다양한 삶의 소리와 모습들, 이탈리아 도시에서 만나는 '신곡'의 현장감, 이 모든 여행을 마친 후에 함께 한 여정 속에서 회고와 공감을 이야기한다.
강좌 수강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서울도서관 누리집→신청·참여→강좌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강좌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2)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단테'가 순례한 지옥-연옥-천국의 여정은 복잡한 우리 사회와 삶 속에서도 맞닥뜨리게 되지만 '단테'는 그 모든 여정 뒤에 사랑이 버티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며 "작품을 읽어가면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일상의 사랑들을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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