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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행

창원시, 결혼이민자 '국적취득대비반' 실시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9일부터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결혼이민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적취득대비반'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 국적 취득을 희망하나 혼자서 공부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7월 19일부터 8월 27일까지, 총 15회기에 걸쳐 운영된다.

이날은 자기 돌봄 및 인권 감수성을 향상하고자 경상남도 안전정책과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도민 안전교실'과 연계해 교육생 대상 성폭력·성매매 등 범죄 안전교육으로 진행했다.

다음 시간부터는 한국의 역사, 문화, 일반상식과 실제 귀화 면접 심사 대비 면접 자세, 태도 등을 가르치는 모의 면접을 진행해 결혼이민자의 국적 취득을 돕고자 한다.

교육에 참여한 10년 차 베트남 결혼이민자는 "작년에 창원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귀화 면접시험을 봤는데 모르는 문제가 나와 대답을 못 해서 떨어졌다"며 "올해는 센터에서 친구들과 열심히 공부해서 국적을 꼭 취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여성가족과(창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55-225-39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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