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정읍의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농촌체험 여행 '농뚜레일'을 시범 운영했다.
'농뚜레일'은 계절마다 다른 색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정읍의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여행에는 파워블로거와 기차여행 전문가 6명, 수도권지역 일반체험객 17명 등 총 23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먼저 정읍 허브원을 방문해 보랏빛 융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라벤더 물결을 감상하고 향기를 만끽했다.
이어 정읍 9경 중 8경으로 지정된 쌍화차 거리를 둘러보고 옹동 숙지황을 주재료로 구절초를 가미해 깊은 맛을 낸 쌍화차를 시음했다.
또 237년의 오랜 세월을 품은 김명관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6호, 1784년 정조 8년)을 방문해 고즈넉한 한옥의 멋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농촌체험 교육농장 '행복한 타조농장'을 찾아 타조알과 타조고기를 맛보고 타조 먹이 주기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곱돌에 따끈하게 끓여져 나온 쌍화차와 이국적인 풍경의 보랏빛 라벤더 물결과 일상에서 경험해보기 힘든 타조체험 등을 통해 눈도 마음도 입도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촌체험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정읍의 관광자원과 농촌체험 상품을 널리 알리겠다"며 "이를 통한 관광객유치로 농가소득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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