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이한열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회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는 사단법인 이한열기념사업회(이사장 한동건), 연세민주화동문회(회장 이인숙), 이한열학생추모기획단과 6월 9일 오후 2시 연세대 이한열 동산에서 제34주기 이한열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날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지만 연세대 경영대학장을 비롯해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 한동건 (사)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 연세민주동문회 이인숙 회장 및 관계자, 시민사회 관계자, 학생추모기획단 등이 참석했다. 또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광재 의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추모식은 이대성 연세대 교목실장의 집례로 진행됐다. 민주화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찬송, 성경봉독, 기도로 이어졌으며, 이지만 연세대 경영대학장, 한동건 (사)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 이도엽 학생추모기획단장, 이인숙 연세민주동문회장의 추모사가 있었다. 이지만 경영대학장은 특별히 이한열 열사의 유고시를 낭독하며 추모사를 전했다.
이어 추모 공연으로 연세 스트링 앙상블이 ‘마른 잎 다시 살아나’를 연주했으며, 소프라노 이소연 성악가와 바리톤 김인휘 성악가가 듀엣으로 ‘상록수’, ‘열의 걸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마지막 순서로 배은심 여사의 말씀이 있은 후, 참석자들의 헌화로 추모식은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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