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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장례·장묘·추모

경주시산림조합, '경주하늘수목장림' 개장

 

경주시산림조합(조합장 신용덕)은 지난 6일 경주시 건천읍 하늘마루길 274에서 '경주하늘수목장림' 개장식을 가졌다. 2019년 2월에 산림청 산림조합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2년여 만에 개장을 했다.

수목장림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회귀하는 정신에 근거하여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할 수 있도록 지정한 산림을 말한다.

경주하늘수목장림은 사유림경영대표기관으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경주시산림조합에서 조성하고 운영하는 환경친화적 자연장지이다. 조성면적은 71,328㎡, 추모목은 소나무, 참나무, 산벚나무 등의 수종이 3,000여본 생육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산림청관계자, 경상북도관계자, 경주시부시장,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원, 산림조합중앙회장외 대구경북산림조합장, 주민대표,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용덕 경주시산림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주변시설, 접근성, 등 천혜의 환경을 기반으로 조성한 경주하늘수목장을 친근한 수목원같은 수목장림으로 만들어 조상님도 뵙고 힐링도 할 수 있는 모범 수목장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개장식을 계기로 수목장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늘어 장례문화의 표준이 되도록 경주시산림조합에서 노력하겠으니 모든분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장묘문화가 매장보다 화장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수목장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식이 좋아졌다"며, "수목장림을 꾸준히 조성하여 매년 묘지로 훼손되는 산림을 줄이고 기존의 묘지도 수목장림으로 바꾸는 노력과 제도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림조합은 앞으로 수목장림과 더불어 상조, 장례식장, 묘지관리서비스 등 지속가능한 통합장례서비스를 구축하여 산림의 생애주기 마지막 복지서비스를 담당하는 큰축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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