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22일 삼가면 외토리 용암서원에서 문준희 합천군수를 비롯한 용암서원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명 조식 선생 향례를 엄숙하게 거행했다고 밝혔다.
용암서원보존회(회장 김종철)에서 주관한 이번 추모제는 초헌관에 문준희 군수, 아헌관에 김정능 전 교장, 종헌관에 이규수 강양향교 전교가 각각 역할을 맡아 선생의 높은 학문과 덕을 기렸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간소하게 진행됐다.
용암서원은 연산군 7년(1501년) 합천에서 태어나 합천과 산청, 김해 등에서 실천 유학의 수행에 힘써 사림의 기풍을 진작한 처사(處士)다.
1572년 운명한 뒤 사간원 대사간과 영의정의 벼슬을 받은 영남권 대표학자인 남명 조식 선생이 후학을 양성했던 서원이며 사당인 '숭도사'에 문정공 남명 조식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군은 남명 조식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용암서원 복원과 2016년 용암서원 교육관을 건립했다.
현재 조식 선생 생가 복원사업으로 사랑채, 안중사랑채, 중문채 등을 복원 완료했으며 사당, 관리사를 건립하여 올해 내 생가 복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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