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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고독사·자살예방

춘해보건대 간호학과, 호스피스 전문가 과정 실시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학부장 최금희)는 부산성모병원에서 지난달 5일, 9일, 16일 3일에 걸쳐서 2·3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전문가 과정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여 부산성모병원 이지남 간호부장을 비롯하여 김미경 팀장과 수간호사들의 철저한 지도하에,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병원의 감염관리를 위해 사전 코로나 검사와 건강 문진표 작성, 체온측정 등의 방역대책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교육을 진행하였다.

호스피스 완화 돌봄은 완치가 불가능하여 죽음이 예견되는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영적 증상들을 돌보는 활동이다. 말기 암환자의 호스피스 돌봄에 대한 수요의 증가와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간호학과 학생들이 호스피스 완화 돌봄의 역할을 이해하고 수행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말기 환자들의 다양한 증상 및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통증 및 신체 증상관리 ▶심리적, 영적, 사회적 관리 ▶의사소통 및 상담 사별관리 등 영역별로 필요한 돌봄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신혜 학생은 “호스피스 병동이라고 하면 임종이 임박하신 분들을 떠나보내는 무거운 분위기의 병동이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음악치료, 웃음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환자분들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며 행복한 추억의 일부분으로 기억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크게 울렸다. 이 교육을 통해 나의 삶을 돌이켜 보며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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