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장장건립 재참여로 시민 장례편의 도모하게 될 것”
“지자체 공동형 화장시설 롤 모델 될 것”
화장장묘시설이 없는 안양시, 이로 인해 장례절차에 불편이 따랐던 안양시민들이 그런 걱정에서 벗어나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함백산 추모공원이 조성되면 안양시민들의 장례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예견했다.
아울러 장례를 치르기 위해 먼 곳까지 가야했던 안양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이웃한 지자체끼리 시설을 공유하는 모범적 선례로도 남을 것임을 전망했다.
안양시는 8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함백산 추모공원’ 건립추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6개 지자체장(안양·화성·부천·광명·안산·시흥)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현장에서 열렸다.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일대 30만㎡에 들어서는 함백산 추모공원은 안양시와 화성시 등 6개 지자체가 총사업비 1천425억 원을 분담해 건립 중이다. 안양시는 공동분담액 1천2백11억여 원 중 185억 원을 분담하고 있다.
이곳에는 화장로(13기), 봉안시설(2만6천514기), 자연장지(2만5천300기), 장례식장(8실) 등 현대식 장묘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개장은 현재 50%가까운 공정을 보이는 가운데 내년 3월중 공사가 끝나, 마무리 및 제반절차를 거쳐 6월경이 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민선5기였던 2013년 5월 화성시의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추진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인근 지역 9개 지자체(화성, 부천, 안산,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평택)와 함께 화장장건립에 뛰어 들었다.
이후 불참을 결정(2014. 9) 했다가 민선7기 최대호 시장이 취임하면서 재추진, 지난해 11월 최 시장이 6개시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다시 불을 지폈다. 공동화장장 건립에 다시 참여함으로써 안양시민 숙원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한편 안양시 소유의 청계공설묘지는 2018년 9월 19일자로 만장을 이룬 상태로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장사시설 확보는 매우 절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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