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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행

세월호 관련 비방, 사이버 수사대 요원 배치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4일부터 진도 실내체육관에 사이버 수사대 요원 1명을 배치한다.

 

이는 실종자 가족들이 SNS 비방 등에 대한 상담을 위해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일일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박승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전날까지 실종자·희생자 346가구에 대해 긴급복지지원금 3억 52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긴급복지지원금은 침몰사고에 따른 소득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자체에서 탄력적으로 연장 지원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희생자 유실방지 활동과 관련해서는 “13일에는 진도군 해안가에서 8점, 낭장망 어선 등 선박 수색에서 구명환 5점 등 모두 13점을 수거했으며 항공수색에서는 유실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잠수사들에 대한 심리지원과 관련해 “오늘 민·관·군 잠수사들 중 희망자들에게 정신검사 선별 검사지를 배포,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사결과 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군·관 소속 잠수사들은 소속기관에서, 민간잠수사들은 복지부에서 상담 및 치료를 담당할 방침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침몰사고에 따른 출어 제한 및 양식장 유류 오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지역 어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긴급운전자금 1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운전자금은 진도지역 소재 어업인 및 수산단체(법인 포함)에 대해 3000만원 한도로 연 3% 금리로 지원되며 수협에 7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