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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행

해군·해경 “해경이 UDT 잠수 막았다 사실 아냐”

해군은 1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 중 ‘민간업체(언딘) 우선 잠수를 위해 해경이 현장 접근을 통제해 잠수 미실시’라는 표현은 해경이 잠수를 막았다는 뜻이 아니고 ‘잠수 효율성을 고려한 구조작업 우선순위에 따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정조시간 종료로 유속이 빨라져 잠수를 실시하지 못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해군은 “4월 30일 오후에 배포한 <‘해경, UDT 잠수 막았다’ 관련 해군 입장>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이같이 추가 입장을 밝히고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해경, 언딘 위해 UDT 잠수 막았다’는 사실과 다르다”고 재차 강조했다.

 

 

 

해군은 “지난 4월 17일 오전 7시 1분경 해군 잠수사가 현장으로 이동해 잠수 준비작업을 하는 동안 해경의 탐색 및 구조계획에 따라 해경 잠수사가 잠수 작업을 하고 있었고 해경 잠수 종료 후 해군 잠수사가 잠수작업을 위해 현장으로 접근하자 해경은 잠수작업의 효율성을 고려해 ‘머구리’ 장비를 보유한 민간 잠수사를 후속 투입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경도 “‘해경이 언딘 위해 UDT 잠수 막았다’는 일부 매체의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해경은 “구조현장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간대별 잠수 인력의 조정과 투입을 결정·운용했고 민간기업(언딘)을 위해 UDT 잠수요원의 입수를 막은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해경은 해난구조 책임기관으로서 침몰여객선에서의 수색구조를 위해 참여한 민관군 장비와 인력의 운용 전반에 대한 지휘를 하고 있다.

 

또 해경은 “30일 해군본부 측에서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구조 초기단계부터 현재까지 해군과 긴밀한 협력 아래 실종자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