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직장을 가진 실종자 가족들의 급여보전, 휴가처리와 같은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고용노동부 직원을 팽목항에 배치해 상담을 진행한다. 수요가 늘어날 경우 상담요원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날 밤 일일 점검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생존자와 학생, 친인척, 교직원들의 효율적인 심리치료 지원을 위해 교육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소방방재청 등 4개 부처 합동으로 ‘중앙재난심리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박승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중앙재난심리지원단은 피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일반 피해자 등을 지역별·대상별로 맡아 촘촘한 상담·치료 등 심리지원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의 이동 편의를 위해 택시 및 대리기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 대변인은 “안산과 진도간 또는 진도관내에서는 자원봉사 택시와 일반택시를 운행하고 있으며 희생자 가족의 차량 이동 지원을 위해 대리기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대책본부는 현장 위생관리를 위해 팽목항 가족대기장소와 팽목항 주변 사람들이 대거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급식차 조리식품, 외부 반입 식품은 각각 제한시간내에 배식·섭취를 완료하도록 하고 급식소에 식재료 보관 냉장고 6대를 설치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정부는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 정부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합동영결식까지 24시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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