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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행

청와대 행정관 사칭 사기 피의자 검거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4년 2월 까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는 것처럼 ‘청와대 민원비서관실 행정관 A’라고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고 다니며 피해자 3명으로부터 인사청탁 등을 명목으로 수십회에 걸쳐 총 2억 3,400만원을 편취한 A씨를(32, 사기 등 7범)를 구속했다.

 

또, A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국회의원 현직 보좌관 B씨(50)와 서울시청 사무관(52)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13. 9. 피해자 D씨에게 자신을 청와대 행정관 내정자로 소개하며 피해자의 딸을 항공사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2,000만원을 편취하는 등 총 13회에 걸쳐 1억 2,700만원 받아 챙긴 혐의다.

 

2013. 12월에는 피해자 E씨에게 자신을 청와대 행정관으로 소개한 후 사업을 도와주겠다고 속여 500만원을 편취하는 등 총 7회에 걸쳐 1억 60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 2월에는 피해자 F씨에게 자신을 청와대 행정관으로 소개하며 무슨 일이 생기면 도와주겠다고 기망하여 현금 100만원을 편취했다.

 

A씨는 지난 2012. 1.∼2012. 10월 사이 서울시청에서 근무하는 과장 C씨에게 청소용역 업체 선정 청탁을 하며 총 13회에 걸쳐 307만원 공여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국회의원 현직 보좌관 B씨에게 항공사 승무원 취업 청탁 등의 명목으로 총 11회에 걸쳐 1,260만원을 준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같은 첩보 입수해 A씨에 대한 체포영장 및 압수수색영장 발부 받아 검거하고 증거물 등 압수하고 범행사실 자백 받았다.

 

경찰은 피의자 A씨를 구속하고 국회의원 보좌관 B씨와 서울시청 C씨를 불구속 송치하는 한편, 청와대 직원을 사칭하는 사기범들에 대하여 지속적인 첩보 수집 및 검거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