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서장 구장회)는 지난 4월 11일 안산 단원구 한 다방에서 업주인 이씨(62세,女)와 맥주를 마시던 중 지갑이 없어졌다는 핑계로 시비한 끝에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해 살해 한 후 도주한 배씨(42세, 남)를 여인숙에서 검거했다.
배 씨는일정한 주거없이 하루하루 공사현장을 전전하면서 일당을 받으며 궁핍하게 살았던 자로 범행당일 공사장에서 만난 인부들과 술을 마신 후 이씨 혼자 있던 다방에 들어가 술을 마시다가 자신의 지갑이 없어졌다는 핑계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반항하는 피해자를 주먹과 발로 폭행 후 살해했다.
배 씨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위해 업소에 있는 검정비닐 봉투에 마시던 맥주 등 증거물품을 담아 2Km가량 떨어진 여인숙까지 도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건발생 직후 경찰은 수사전담팀(43명)을 편성해 예상 도주로에 설치된 28대의 CCTV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배 씨가 여인숙 밀집지역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지역주민과 상인을 상대로 탐문하는 한편, 도주로상 최종 행적이 확인된 지역을 집중적으로 탐문하면서 수색하던 중 여인숙 2층 피해 장소에서 채취한 족적과 일치한 신발(안전화)을 발견하고 업주의 협조를 얻어 문을 개방한 후 은신해 있던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다방 여주인 살인사건을 해결하는데 있어 방범용 CCTV 등 지역치안 인프라와 함께 협조자가 이어지면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시민들에게는 신고보상금 지급 등 포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방, 호프집 등 심야시간 여성만 근무하는 상점에서는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CCTV, 한달음시스템 등 방범설비를 설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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