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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행

근로자 월 평균 367만원 벌고 169시간 일해

올 2월 까지 우리나라 직장인 수는 1493만 7000명으로, 평균 월급은 367만 3000원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4년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 2월 현재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27만 2000명(1.9%)이 증가한 1493만 7000명으로 임시·일용직 증가폭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최근 5개월간 300인 미만 규모 사업체 종사자 수의 증가폭이 20만명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고용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종사자 수는 건설업(16만 5000명), 제조업(5만 3000명) 등은 증가한 반면 도매 및 소매업(-3만 8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2만 5000명) 등은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16.3%),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5.2%) 등에서 종사자 수 증가율이 크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4.7%) 등은 감소율이 크게 나타났다.

 

이직자수는 62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4000명(13.3%)이 증가했다. 이직률은 4.5%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 사업체의 이직률이 4.9%로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한 반면, 300인 이상은 2.6%로 0.2%p 하락했다.

 

이직률이 높은 산업은 건설업(9.5%), 숙박 및 음식점업(9.2%) 등이고, 낮은 산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2.0%),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3%), 광업(2.5%) 등이었다.

 

1월 현재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67만 3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0만 5000원(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에 근무하는 상용근로자의 임금총액은 전년동월대비 55만 1000원 증가한 389만 5000원이었으며 임시·일용근로자는 1만 5000원 증가한 146만 4000원이었다.

 

5~300인 미만 규모 사업체는 전년동월대비 11.0% 증가한 301만 9000원, 300인 이상은 특별급여가 크게 상승하면서 28.2% 증가한 626만 2000원으로 300인 이상의 임금상승률이 300인 미만보다 17.2%p 높았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임금상승률이 높은 산업은 제조업(24.6%),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1.1%) 순이며, 낮은 산업은 광업(2.4%),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3.2%),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4.1%)이었다.

 

1월 현재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9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3.6시간(-7.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73.4시간으로 월력상 근로일수가 2일 감소(22일→20일)하면서 전년동월대비 7.2%(-13.5시간) 감소했으며, 임시·일용근로자(125.4시간)는 10.3%(-14.4시간) 감소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이 긴 업종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190.4시간), 제조업(182.1시간) 순으로 전년동월대비 5.3%, 6.3% 감소했다.

 

짧은 업종은 전년동월대비 10.9% 감소한 건설업(150.0시간)과 7.0% 감소한 교육서비스업(150.8시간)으로 나타났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