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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피해

2019년 5월, 공연관람 및 에어컨 등 소비자불만 높아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19년 5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4월에 이어 5월에도 '공연관람' 관련 상담의 전월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에어컨'의 상담 건수 증가율이 뒤를 이었다.


2019년 5월 소비자상담은 62,458건으로 전월(61,680건) 대비 1.3%(778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76,726건) 대비 18.6%(14,268건)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공연관람'이 371.4%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투자자문컨설팅'(154.7%), '건강식품'(90.8%)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전월 대비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공연관람'(321.3%), '에어컨'(141.4%), '아파트'(74.9%) 등이었다.






'공연관람'은 할인율이 큰 조기예매 티켓에 대한 환불 불가 약관 및 공연 예매 취소 시 위약금 관련 불만 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나, 사업자의 환불 조치가 이루어진 5월 중순 이후 감소했다. '에어컨'의 경우 제품 파손, 배관 누수, 설치 미흡 등 품질 및 A/S와 관련된 불만이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점퍼·자켓류, 간편복 등 '의류·섬유' 품목이 2,9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동전화서비스' 1,878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697건 순으로 전월과 순위가 동일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8,237건(31.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5,644건(26.9%), 50대 10,687건(18.4%) 순이었으며,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4.8%(34,234건)로 남성 (45.2%, 28,224건) 대비 9.6%p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7,435건, 27.9%), '계약해제·위약금'(12,825건, 20.5%), '계약불이행'(9,243건, 14.8%)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3.2%를 차지했고, 일반판매(32,647건, 52.3%)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16,434건, 26.3%), '방문판매'(2,532건, 4.1%), '전화권유판매'(2,058건, 3.3%)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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