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간선택제 공무원 오는 26일까지 원서접수

정부가 처음 실시하는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의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시작됐다.

 

원서접수는 17일부터 26일까지 오는 10일간 진행되며 정부는 이번 시험에서 20개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할 5~9급 공무원 20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직렬별 선발 인원은 행정 116명, 직업상담 20명, 운전 14명, 우정 10명 등이다.

 

이번 시험은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절차가 진행돼 응시자는 원서와 함께 서류전형을 위한 기본서류도 작성해 동시에 등록해야 한다.

 

시험은 원서접수 이후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6월 2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주 20시간을 기본으로 15~25시간 일하며 기존 일반 공무원과 같은 정규직 공무원이다.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하게 정년 60세가 보장되며 승진·급여 등 인사관리에서도 근무시간에 비례해 일반 공무원과 차별 없이 동등하게 대우 받는다.

 

보수는 원칙적으로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받으며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등 복리후생 수당은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하게 지급된다.

 

김승호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은 “경력단절여성을 비롯해 민간에서 다양한 현장경력을 쌓은 인재들이 이번 시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서접수 관련 문의사항은 안행부 콜센터(02-2100-3399) 또는 인력기획과(02-2100-8560, 8516, 856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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