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7일 발생한 경주시 마우나 오션리조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동시에 가동하고 사고수습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현장을 찾은 유정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8일 오전 7시 긴급 중대본 회의를 개최해 피해상황과 사고원인, 긴급 구조·구급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교육부와 국토부, 문체부 등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부처별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피해학생 보상대책마련 협의 및 대학행사 안전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복지부는 현장 응급의료소 출동 지시 및 긴급의료인력 지원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작업인력 및 제설장비지원, 문체부는 사고시설 안전규정 점검 및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 마련, 국방부는 관련 병력 및 장비 긴급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 중에 있다.
안행부와 방재청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현장에 상황관리관을 파견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현장통합지휘소를 운영해 사상자 구호 및 피해자 합동분향소 설치 및 장례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중대본부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고가 원활히 수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무엇보다도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17일 밤 9시 6분경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신입생 환영회가 진행 중이던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 오션리조트에서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10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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