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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다보스 일정 돌입…시스코 회장 접견

박근혜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로 이동, 첫 공식일정으로 세계적 통신장비업체인 ‘시스코’(CISCO)의 존 챔버스(John T. Chambers) 회장을 접견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추진과 최근 인터넷 신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E)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람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의 기간 통신망이자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위한 정보통신 기반을 통칭하는 말이다.

 

박 대통령은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으로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경제 전략을 설명했으며, 창업과 도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존 챔버스 회장은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전략에 깊이 공감하며,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의 입장에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존 챔버스 회장은 구체적으로 사물인터넷(IoE) 분야에서 우리나라와의 협력 확대를 희망하면서, ▲기술·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 지원을 위한 IoE 혁신센터 설립, ▲청년 기업가 정신의 함양을 위한 교육·훈련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사물인터넷(IoE)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시스코와 ICT강국인 우리나라의 협력은 창조경제의 성공과 상호 발전을 위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미래창조과학부 등과 협력내용을 구체화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착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