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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행

2016년 ‘신혼부부’ 143만7천쌍으로 2.4% 감소

통계청이 2016년 기준 ‘신혼부부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11월 1일 기준 최근 5년 이내 혼인신고한 후 국내에 거주하면서 혼인관계를 유지 중인 부부는 총 143만7천쌍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도별로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경기도로 26.7%이고, 세종과 제주 2개 시도에서만 전년대비 신혼부부수가 증가했다. 1년 전 거주지역과 비교하여 읍면동 경계를 벗어난 이동은 21.7%이고 이 중 69.4%는 동일시도 내 이동이었다.

 

남편과 아내가 모두 초혼인 초혼부부의 비중은 전체의 80.1%, 재혼부부 비중은 19.8%로 전년과 유사했다.

 

 

 

 

 

함께 살고 있는 신혼부부 비중은 86.3%로 전년보다 1.6%p 증가했다. 혼인종류별로는 초혼부부는 87.9%, 재혼부부는 80.2%가 함께 거주했다.

 

부부가 함께 거주하고 있는 비중은 전체의 86.3%로 전년보다 1.6%p 증가하였으며, 재혼부부가 초혼부부에 비해 따로 살고 있는 비중이 7.7%p 더 높았다.

 

2015년 따로 살다가 2016년 함께 살게 된 신혼부부는 전체의 6.2%이고, 반대로 2016년에 따로 살게 된 신혼부부는 2.8%였다. 따로 살다가 함께 살게 된 부부는 혼인 2년차 부부로 2만7천 쌍이었다.


초혼부부 가구는 가구원수가 3명인 경우가 41.6%로 가장 많고 재혼 가구는 2명인 경우가 37.1%로 가장 많았다.

 

초혼부부와 재혼부부 가구 모두 ‘부부+자녀’의 2세대 구성이 각각 50.5%, 37.2%로 가장 많은데 재혼부부 가구가 초혼 가구보다 부부와 자녀가 함께 사는 비중이 낮은 모습을 보였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없는 부부의 비중은 36.3%로 전년보다 0.8%p 증가했다. 만 5세 이하 자녀의 보육은 가정양육이 49.9%, 어린이집 보육 42.8% 순이고 전년대비 가정양육은 0.6%p감소했고 어린이집 보육은 2.2%p 증가했다.

 

초혼 신혼부부 중에서 자녀를 출산하지 않은 부부의 비중은 36.3%로 전년의 35.5%에 비해 0.8%p 증가했다.

외벌이 부부가 맞벌이 부부보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활동 중인 경우보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가 소유하지 않은 부부보다 평균 출생아 수가 많았다.

 

만 5세 이하의 자녀에 대한 보육은 가정양육 중인 비중이 49.9%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어린이집 보육이 42.8%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 시 가정양육 비중은 0.6%p 감소하고 어린이집은 2.2%p, 유치원 이용은 0.2%p 비중이 증가했다.

 

 

 

맞벌이 부부의 비중은 전체의 44.5%로 전년보다 1.6%p 증가했다. 소득은 3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인 부부의 비중이 26.8%로 가장 많았다. 2016년 10월 기준 맞벌이 부부는 전체의 44.5%로 전년의 42.9%에 비해 1.6%p 증가했다.

 

소득구간이 높아질수록 평균 출생아 수가 감소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맞벌이 부부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거주하는 거처 유형은 아파트로 65.4%였으며, 전년대비 0.7%p 증가했다. 주택을 소유한 신혼부부는 43.1%로 전년대비 0.5%p 증가했다. 주된 거처 유형은 아파트로 65.4%고 이어 단독주택 17.6%, 다세대주택 10.7% 순이었다.

 

전년에 비해 아파트가 0.7%p, 다세대주택 0.5%p 거주 비중이 증가했고 단독주택 거주 비중은 0.9%p 감소했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 비중은 43.1%로 전년의 42.6%에 비해 0.5%p 증가하였고 이 중 주택을 2건 이상 소유한 부부 비중도 전년에 비해 0.3%p 증가했다.

 

다문화 신혼부부는 8만9천쌍으로 전체 신혼부부의 6.2%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6천쌍 감소한 수치다. 한국인 부부에 비해 재혼 비중이 높고,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이 높았다.

 

시간 경과에 따라 맞벌이 부부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주택을 소유한 부부 비중과 출산한 부부의 비중은 점차 증가했다.

 

2016년 기준 혼인 2년차 초혼 신혼부부 22만6천쌍의 혼인 전과 혼인 1차년도·2차년도까지의 변화를 살펴보면 2년간 맞벌이 비중은 16.3%p 감소하고 주택 소유 15.7%p, 출산부부 비중 53.6%p가 증가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