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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행

정부, 북측에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공식 제의

정부는 6일 북측에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할 적십자 실무 접촉을 하자고 공식 제의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은 오늘 오후 3시에 올해 설을 맞이해 지난해 9월로 예정됐다가 연기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처리할 것을 북한 측에 제의했다”면서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1월 1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통지문 전달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오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김 대변인은 “북한측이 우리측의 제안에 조속히 호응해 오기를 바란다”며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 재개로 첫 걸음을 잘 떼어 남북관계에 새로운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