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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행

여가부, '작은 결혼 가이드북' 제작·배포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작은 결혼에 대한 예비부부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12월 22일(목) '작은 결혼 안내서(가이드북)'를 제작·배포한다.

 

'작은 결혼 안내서'는 24쪽 분량의 소책자로 '2016 나만의 작은 결혼 공모전' 수상자의 실제 작은 결혼 경험담과 비용명세, 지난 11월에 선정한 공공시설 예식장 '으뜸명소' 명단 등 작은 결혼 준비를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압축적으로 담았다.

 

온라인 안내서는 이날부터 작은 결혼정보센터(www.smallwedding.or.kr)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오프라인 책자는 내년부터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배포돼 예비부부 교육과 혼례가치 교육 등에 활용된다.

 

안내서는 ▲작은 결혼이란?, ▲나만의 작은 결혼식 이야기, ▲작은 결혼식 준비하기, 세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나만의 작은 결혼식 이야기'에는 실제 작은 결혼을 치른 부부들의 경험담이 '콘서트웨딩', '전통혼례', '공공시설 예식장 작은 결혼', '내가 만드는 디아이와이(DIY) 작은 결혼', '숲 속 작은 결혼식' 5가지 유형별로 담겼다.

 

이 밖에도 고택에서 판소리 공연과 시골 밥상이 함께하는 아기자기한 전통혼례를 올린 사례, 작은 결혼정보센터를 통해 무료주례 재능기부를 받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사연, 돌잔치 식당을 대여하고 값비싼 생화 장식 대신 조화와 화분으로 탁자를 장식한 작은 결혼식 등의 사례가 세부적인 예산서와 함께 소개된다.

 

소개된 사례들은 여성가족부가 지난 8∼10월 진행한 '2016 작은 결혼 공모전' 당선작 중 일부로, 당시 접수작 104점 중 주제 적합성, 내용완성도, 활용성 등을 고려해 수상작 15점이 선정됐다.

 

안내서에 실리지 않은 나머지 수상작 11편의 이야기 전문은 작은 결혼정보센터 홈페이지(www.smallwedding.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은 "'우리의 빛나는 시작을 위해'라는 안내서 부제에는 젊은 세대가 주인이 되어 당당하게 작은 결혼을 선택하고 준비한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내년에도 공공시설 예식장 개방 확대를 유도하고, 예비부부들을 위한 다양한 작은 결혼식 형태와 내용을 개발하고 제안해 실속 있고 의미 있는 작은 결혼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