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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행

올여름 최고의 피서지, 축제가 있는 바다로 떠나볼까

 

 

해수부-한국어촌어항협회, '축제가 있는' 바다 여행지 3곳 추천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서둘러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탁 트인 바다 풍경과 맛있는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축제가 있는' 바다 여행지 3곳을 추천했다.

 

1만 원으로 온 가족이 신나는 경남 거제 쌍근어촌체험마을 '한마당 축제'

 

유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거제도에 가면 하루 1만 원으로 온 가족이 신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12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처음으로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는 경남 거제 쌍근어촌체험마을에서는, 아이나 어른 모두 1만 원이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어른들은 맨손 고기잡이 체험이나 자망·통발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은 대하 잡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만 원에 하루 종일 원하는 만큼 대하를 잡으면 가져가도 되고, 즉석에서 요리도 먹을 수도 있다. 지역 특산물인 전복과 멸치 경매도 이뤄지기 때문에, 구매도 가능하다.

 

신명 나게 축제를 즐겼다면, 네덜란드식 풍차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를 둘러보자.

 

해안가를 따라 걸어 도착하면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금세 더운 열기를 식힐 수 있다.

 

서해 청정갯벌에서 만나는 생태체험축제, 전북 고창갯벌축제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열리는 '2016 고창 갯벌축제'도 가볼 만한 여름 축제가 있는 바다다.

 

밀물과 썰물이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는 서해에서는 갯벌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핵심지역이자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고창의 청정갯벌에서 조개 캐기, 갯벌 풍천장어 잡기, 숭어 잡기 등 다양한 갯벌생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바탕 갯벌축제를 즐기고 난 뒤라면, 고창군 심원면에 위치한 만돌어촌체험마을에 들러보자.

 

갯벌이 채 드러나기 전 바닷물이 무릎까지 빠진 상태에서 어망에 걸린 각종 바닷고기를 잡아보는 어망 체험과 바다의 순수 산물인 고창 천일염을 만나볼 수 있는 염전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인기다.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축제, 인천 무의도 여름 바다 춤축제

 

인천 중구에 위치한 작은 섬 무의도의 또 다른 이름은 '춤추는 섬'이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되는 '무의도 여름 바다 춤축제'는 시낭송, 마임, 풍물, 마당극 등 다양한 창작 공연에 한류 춤 명인전과 가면무도회 등 새롭고 독특한 프로그램이 많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8월 6일 단 하루 동안 개최되는 만큼 즐겁게 축제를 즐기고 나면, 포내어촌체험마을을 가보자.

 

축제가 열리는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매우 가까운 포내어촌체험마을은 유럽풍 테라스를 연상케 하는 데크 위에서 진행되는 낚시체험과 갯벌 체험으로 유명하다.

 

해양수산부 어촌 어항과 양영진 과장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신나는 축제의 현장을 찾아 한바탕 즐기면서 무더위를 날리고, 볼거리 많고 즐길 거리 풍부한 어촌체험마을에 들러 몸과 마음을 힐링하면 더욱 알찬 여름 휴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