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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장례·장묘·추모

박정 의원, 공동묘지 경관개선 특별법 토론회

 

 

망자(亡者)와 산자가 공존하는 공동묘지의 새로운 구상

 

현재 우리나라는 전국에 걸쳐 묘지 수가 2천100만기가 넘어 주거면적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수목장과 화장 등이 크게 증가했지만 아직까지도 묘지 중심의 장례문화가 유지되고 있어 전 국토의 묘지화는 가속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은 윤덕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갑)과 공동으로 오는 7월 21일(목)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망자와 산자가 공존하는 공동묘지의 새로운 구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동묘지 경관개선조치법 제정토론>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조경학회 김성균 회장이 ▶장사 등에 관한 제도 정책과 개선 계획, 중부대학교 김태복 교수(한국토지행정학회 회장)가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우리나라 집단묘지의 합리적 개선방향 등을 발제한다.

 

이후 보건복지부 김주영 노인복지과장이 ▶장사 등에 관한 제도 정책과 개선 계획, 산림청 박종호 산림이용국장이 ▶공동묘지 경관개선 사업의 산림 청책과의 조화 방향,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신산철 이사가 ▶공원형 장사시설의 확산이 가져올 주거 환경 개선 효과, 동부대학교 장례지도과 전웅남 교수의 ▶공동묘지의 아름다운 경관개선 방안, 영혼의 순례 묘지기행 저자 맹난자 수필가의 ▶공동묘지에 대한 인문학적 관점의 고찰, 생명의숲 마상규 공동대표 ▶도시숲(묘지공원)을 누리는 행복과 힐링에 관한 이야기 등으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박 의원은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묘지와 공동묘지, 자연적으로 형성된 묘지 밀집 지역 등 다양한 형태의 묘지 공간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며, "이 묘지 공간에 대한 진지한 사회적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 "삭막한 봉분묘 중심의 문화에서 벗어나 거주환경이나 자연경관에 조화되는 공간으로 재창조 해야 한다"며, "좀 더 품격있는 망자의 안식을 보장하고, 국민 모두에게 기피시설이 아닌 사색과 성찰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히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