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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행

안철수 신당 지지율 24.5%, 기존 무당층·민주당 지지자 이동

안철수 신당을 포함함 정당지지도에서 안 신당이 20% 초중반대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층이 안 신당의 주요 지지 세력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례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긍정 평가가 6.4% 포인트 하락해 54.5%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1월 28일 전국 성인남녀 1,074명을 대상으로 안철수 신당을 포함한 정당지지도 조사를 진행했다. 새누리당 44.6%, 안철수 신당 24.5%, 민주당 13.0%, 통합진보당 1.7%, 정의당 1.5%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7%, 무당층은 12.0%였다.

 

지난 11월 18일 안철수 신당 포함 정당지지도 조사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은 2.7% 포인트, 민주당은 0.7% 포인트 하락하고 안철수 신당은 1.0% 오른 결과로 열흘 전 조사와 이번 조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 함께 조사한 안철수 신당 제외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새누리당은 47.6%, 민주당은 20.6%, 통합진보당은 2.2%, 정의당은 1.7%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6.1%, 무당층은 21.8%였다. 안 신당 포함 조사와 비교하면 무당층은 9.8% 포인트, 민주당은 7.6% 포인트, 새누리당은 3.0% 포인트가 빠진 수치다.

 

또 정당지지율별로 살펴보면 안철수 신당을 제외한 조사에서 무당층과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가 안 신당 포함 조사에서는 각각 36.9%, 31.3%가 안 신당을 지지한다고 선회했다.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안 신당 포함 조사에서 11.3%가 안 신당을 지지했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정례 조사에서는 ‘잘함’ 54.4%(대체로 잘함 31.7%, 매우 잘함 22.7%), ‘못함’ 37.4%(매우 못함 21.1%, 대체로 못함 16.3%)이었다. ‘잘 모름’은 8.2%였다.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일 이었던 지난 11월 18일 직전 조사와 비교할 때 ‘잘함’은 6.4% 포인트 떨어지고 ‘못함’은 3.2% 포인트 오른 결과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태우 연구원은 “시정연설 이후 당정과 야권의 갈등이 더욱 거세진 상

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 인사청문회와 예산국회, 국가기관 선거개입 논란, 특히 종교계의 움직임에 대한 청와대의 대응 여부가 향후 지지율 변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1월 28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74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6.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8%p이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