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균류자원 전시회’ 열어…진균류 자원 한자리에
농촌진흥청이 오는 29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진균류 자원을 한자리에서 모아 ‘균류자원 전시회’를 연다.
진균류는 곰팡이·효모·버섯·곤충기생균을 포함한 7만 2000종 이상의 균종으로 구성된 미생물군을 말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노랑느타리, 갈색팽이, 검은비늘버섯 등 야생버섯 자원을 활용해 인공 재배한 11종의 버섯을 실물로 볼 수 있으며 동충하초 등 곤충기생균류 배양체 및 표본 35종도 전시한다.
진균류 포자 사진 및 자실체 사진 30점, 버섯을 테마로 한 우표 10점, 독우산광대버섯 등 국내 자생 맹독버섯 설명자료 12점 등도 선보인다.
또한 전통식품에서 분리한 토종 발효 곰팡이도 전시된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식재료인 메주와 누룩을 발효하는 황국균, 백국균, 흑국균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곤충 병원성 곰팡이를 활용해 만든 해충방제용 미생물제 ‘바이오가루자바’도 전시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현미경 관찰 체험교실을 열어 버섯의 포자 등 작은 세포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평일에는 10시부터 12시까지, 주말에는 13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박인철 농진청 농업미생물과 과장은 “균류는 우리 주변 가까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미생물자원이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균류의 다양성을 알고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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