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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장례·장묘·추모

경기, ‘공동 화장장 건립’ 10개 지자체 참여

지난 5월 10일 화성시에서 안산시를 제외한 경기도 서남부지역 8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모여 공동으로 화장장을 건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화성시는 경기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매송면 숙곡1리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으며 광명시를 포함해 화장장 건립을 위해 지자체는 10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이들 10개 지역은 화장시설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함에도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설치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52만1000㎡(15만7602평)의 부지에 장례식장, 화장장, 납골당, 자연장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국비 등 총 1500억 원의 사업비로 2016년 공사를 시작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참여가 확정된 시·군에는 내년 3월경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시시설 기본계획 결과에 따라 분담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어 비용이 많이 드는 인근지역을 이용해야만 했던 안양시민들은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주민숙원사업을 10개의 시가 힘을 모아 함께한 것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광명시는 화성시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화장장) 건립에 후발주자로 참여 했다.

 

광명시는 지난 7월 화성시의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참여 제의를 받고 이를 적극 검토해왔다. 9월 6일에는 광명평생학습원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시민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노인회를 비롯해 다수의 시민들이 화장장 건립 참여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광명시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참여가 확정됨에 따라 항구적인 장사시설을 확보하고,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연 11억 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 매송면은 광명시 기준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리며 2016년 4월에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20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