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지원 어느 지자체가 잘할까?

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농촌진흥청 농경회의실에서 귀농귀촌 우수시군 선발을 위한 발표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도시민의 귀농귀촌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자체의 다양한 사업 추진과 정부정책 협력 등을 평가함으로써 지자체의 사기진작과 귀농귀촌 정책 활력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의 영광은 경상북도 봉화군이 차지했다. 봉화군은 귀농귀촌업무가 체계화돼 있으며 귀농인협의회 등을 구성해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주민화합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은 전남 장성, 충남 홍성, 경남 하동이 수상했다. 장성군은 귀농귀촌 상담창구를 일원화하며 새내기 영농체험교육 등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충남 홍성은 귀농귀촌에 대한 지자체의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모임이 만들어져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점이 부각됐다.

 

경남 하동은 귀농귀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육과 정보 교류, 다양한 시책을 개발했으며 ‘대한민국 귀농밸리’라는 슬로건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 행사에서는 각 시군의 귀농귀촌 관련 책자, 리플릿 등 홍보자료도 같이 전시돼 발표경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김주원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담당관은 “이번 발표경연을 통해 각 지역에서 추진한 사업내용을 자랑하고 홍보해 잘한 점은 서로 공유하고 벤치마킹함으로써 귀농귀촌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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