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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올 수출 세계 6위로 한계단 상승…흑자 사상 최대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 증가…품목 다변화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의 새로운 도전, 창조와 혁신으로 넘습니다’를 주제로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고 올해 무역성과를 돌아봤다.

 

산업부에 따르면 1~11월 수출액은 48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수입도 지난해보다 16.6%나 줄어든 4014억 달러에 그쳤다.

 

다만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아주 컸다. 1~11월 누적 무역수지 흑자액은 83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수입시장에서 우리의 점유율은 지난해 9.7%에서 10.5%(1~8월)로 올라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3.0%에서 3.3%(1~8월)로 확대돼 독일, 일본 등 경쟁국들의 증가세보다 높았다.

 

한국은 올해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수출 순위 6위로 한 계단 올랐다.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올 상반기 주요국 수출물량 증감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5.6% 증가해 3.8% 증가한 일본, 2.9% 증가한 유럽연합(EU) 등에 비해 높았다. 세계 평균 2.3%보다도 2배 이상 높았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수출비중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12년 32.1%던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은 지난해 33.8%를 거쳐 올 1~9월엔 35.7%를 기록했다.  

 

신규 유망품목 발굴을 통한 수출 품목 다변화도 이뤄지고 있다. 올들어 11월까지 유망품목 수출증가율을 살펴보면 화장품은 57.4%,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26.4%, 차세대저장장치(SSD) 31.0% 등이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