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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북한 포격도발에 '한미 연합작전체제' 가동

우리 군 경계태세 최고 수준으로 격상…추가 도발 시 강력 대응

 

군은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을 가동했다.

 

지난 2013년 한·미군이 서명한 공동국지도발계획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시 초기 제압에 나서는 작전이다.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20일 북한군의 포격 도발이 발생한 뒤 상황을 공유하며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 제210화력여단도 긴급 지원 태세를 갖춘 채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이 지난 20일 서부전선에서 화력 도발을 하고 우리 군이 포탄 수십발을 대응 사격했다.

 

전하규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저녁 브리핑을 갖고 "우리 군은 북한군이 오후 3시 53분과 4시 12분 등 두 차례에 걸쳐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으로 화력도발을 한 징후를 포착했다"며 "이에 따라 도발 상응 지역에 155mm 자주포탄 수십여발을 대응 경고 사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즉각 경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추가 도발 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