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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실업급여 수급자 교육」, 온라인으로도 OK

다니던 회사가 폐업해 실업급여를 신청한 A씨. 막막해진 생계는 실업급여로 충당하며 일자리를 찾을 생각이다. 그런데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지정한 시간에 고용센터로 직접 가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니 요즘같이 인터넷이 일상화된 세상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A씨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실업급여 수급자교육」을 이제 온라인으로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1일부터 실업급여 수급자가 반드시 받아야 하는 「실업급여 수급자 교육」이 온라인 서비스로도 제공된다.

지금까지는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고용센터에서 하루 1~2회로 편성한 지정 시간대에 방문해서 2시간 정도 교육을 받아야 했다. 또한, 교육이 끝나면 수급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수급신청자가 개별적으로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이후 고용센터를 방문하면 수급자격 신청 및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용보험시스템(http://www.ei.go.kr)에 회원가입한 후 동영상 교육을 받고, 교육이수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하여 실업급여를 신청하면 된다.

 

황보국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온라인 서비스 제공으로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고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면 민원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어, 취업 상담이 내실있게 진행되어 재취업 지원에도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개선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