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더 큰 부가가치 올릴 것으로 기대 숙취 해소와 간 기능 보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헛개나무가 주요 밀원 수종인 아까시나무보다 벌꿀 생산량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곤충들이 꿀을 수집하는 원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아까시나무와 헛개나무의 각각의 꽃 1개에서 만들어지는 꿀의 양(화밀분비량)을 비교분석한 결과, 헛개나무에서는 평균 4.15㎕의 꿀이 생산된 반면, 아까시나무에서는 평균 2.2㎕생산에 그쳤다.
헛개나무에서의 벌꿀 생산이 활성화되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약리활성도 다양해 더 큰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헛개나무 벌꿀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정한 약용꿀 ‘마누카’꿀보다 항산화활성, 피부미백효과와 요산생성억제 효과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체에 들어간 약품이 일으키는 생리적인 변화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996년부터 2010년까지 헛개나무 품종육성 연구를 통해 개화량은 물론, 열매줄기 생산량이 일반 개체보다 3배 이상 많은 신품종 ‘풍성 1~3호’를 개발하여 보급한 바 있다.
최근 이들 헛개나무 보급 품종의 꽃이 활짝 피고 꿀벌들의 채밀활동이 시작됨에 따라 벌꿀 생산량을 분석한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송정호 박사는 “이번 분석결과는 기후변화에 따라 아까시나무의 벌꿀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시름에 잠겨 있는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고품질 브랜드 벌꿀생산과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밀원수(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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