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조성한 주말농장이 문을 열었다.
농업박물관은 영암 삼호읍 나불외도로에 위치한 농업테마공원 내 친환경 주말농장 부지에서 ‘2015 온 가족 친환경 주말농장’ 개장식을 지난 16일 가졌다. 개장식에는 분양 신청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온 가족 친환경 주말농장은 원두막 등 부대시설을 포함한 4천849㎡ 규모다. 목포, 영암, 무안 등에 거주하는 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분양 신청자를 공모해 16.5㎡ 70구좌, 33㎡ 30구좌 등 총 100구좌를 분양했다.
휴일을 맞아 가족단위로 주말농장을 찾은 주민들은 이날 각자의 텃밭 위치를 확인한 뒤 곧바로 이랑을 고르고 작물을 심는 등 첫날부터 농사체험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농업박물관은 농사 경험이 없는 가족을 위해 각종 농기구와 급수시설 등을 설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유용 미생물 등 친환경 농자재 공급을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토록 도울 계획이다.
분양 신청자들은 올 연말까지 언제든 자유롭게 농장을 방문, 작물을 재배하고 가족단위로 다양한 농사체험 및 농업에 대한 이해와 소중함을 알 수 있는 현장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김우성 전라남도농업박물관장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갖고 가족단위 화합을 통한 힐링의 공간과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학습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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