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15. 4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내수는 다목적차(SUV, 미니밴)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에 비해 3.4% 증가한 반면, 해외 신흥시장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수출은 2.2%, 6.0%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수용 생산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중남미 등 해외 신흥시장 수요 침체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2.2% 감소한 424,402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현대 투싼, 기아 쏘렌토·카니발, 한국지엠 트랙스, 쌍용 티볼리 등 SUV ·미니밴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3.4% 증가한 152,834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 오던 수입차의 판매는 지난달에 비해 10.3% 감소한 반면 국산차 판매량은 지난달에 비래 5.1% 증가했다.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엔화 및 유로화 평가절하에 따른 경쟁 격화, 러시아·중남미·중동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신차출시 기대에 따른 대기 수요 등으로 인해 지난해 보다 6.0% 감소한 282,01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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