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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어버이날 선물, ‘명품백’보다 ‘여행’ 더 선호해

어버이날 선물로는 비싼 ‘명품백’보다 가족이 모두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10-50대 남녀 5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72%가 ‘현금’을 최고의 어버이날 선물로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가족여행’과 ‘효도관광’ 등 ‘여행’이라는 답변이 각각 13%와 6%로 ‘명품 옷, 또는 가방 (1%)’보다 높게 나왔다.

 

한편, 연인과의 여행이 좋은 이유에 대해 물었을 때 ‘연인과의 시간이 즐거워서 (34%),’ ‘취향이 비슷해서 (26%),’ ‘가족과는 갈 수 없는 곳을 방문할 수 있어서 (18%)’ 등 다양한 이유가 나온 것과 달리, 가족과의 여행이 좋은 이유로는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6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로는 ‘제주도(5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타 국내 지역 (17%)’, ‘동남아 (12%)’ 순으로 조사됐다. 가족과 여행하는 경우 비용 및 동반 자녀 등을 고려해 근거리 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인과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 역시 1위는 ‘제주도 (25%)’인 반면, ‘동남아 (17%)’에 이어 세번째로 ‘유럽 (15%)’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숙박시설 또한, 가족과 여행시 ‘펜션 (50%)’을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던 것에 비해, 연인들의 경우 ‘호텔 (43%)’이 가장 많았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